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은색의 무도화 (문단 편집) === 진상 === 범인은 '''나고시 쿄스케'''였다. 쿄스케는 원래 잡지사 직원이었으나 그가 일하던 잡지사가 망하면서 졸지에 [[실업자]]가 되었다. 그렇게 [[기둥서방]] 신세가 되고 만 그는 평소 타마코의 히스테릭한 성격에 넌더리가 나 있던데다 다른 여자와 [[불륜]]까지 저지르고 있었다. 그러다 사사건건 자신을 마음대로 휘어잡으려 하는 타마코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데, 마침 타마코가 '부인의 빛' 미인 투표 입상자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타마코 하나만 죽이면 곧바로 자신이 의심받을 게 뻔하니 '''내친김에 미인 투표 입상자들을 한꺼번에 다 죽여 버리자'''는 정신나간 생각을 하게 된다. 즉 서양 동화 [[푸른 수염]]에 나오는 푸른 수염처럼 미녀만을 골라 살해하는 가상의 연쇄살인범을 만들어서 입상자 살해 사건을 그의 소행으로 위장하려 했던 것으로, 결국 후미요와 유미는 쿄스케와 일면식도 없는데 애꿎게 살인사건의 표적이 된 셈이다. 또한 은색의 무도화는 이를 위한 일종의 '표식'이었으며, 검은 코트를 입은 새우등의 절름발이 노인의 정체도 실은 쿄스케가 변장한 것이었다. 그는 보수적인 아유자와 박사가 잡지사의 미인 투표를 천박한 짓거리라며 몹시 혐오한다는 점을 이용해 여차하면 그에게 살인 혐의를 뒤집어씌울 의도로 검은 코트를 입고 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절름발이에 구부정한 모습을 흉내내면서 곳곳에 나타났다. 쿄스케는 후미요와 타마코, 유미에게 각각 은색 무도화를 보낸 뒤 가장 먼저 교통사고를 위장해 후미요를 죽여버리고, 그 뒤 유미에게 타마코의 이름으로 가짜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타마코에게 유미를 사칭해서 거짓 편지를 보내 둘을 극장으로 유인한 다음 타마코를 독이 든 초콜릿을 이용해 살해했다.[* 유리는 타마코의 이름으로 된 편지가 댄서 같은 계층의 여성들이 구사할 만한 문면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고, 이 편지가 그다지 글재주가 없는 사람이 타마코를 사칭해서 쓴 가짜 편지임을 간파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유미를 납치한 뒤 빈집으로 끌고 들어가서[* 즉 초반에 미츠기가 신발을 돌려주려고 따라갔던 여자는 유미였고, 문패 없는 집은 유미가 쿄스케에게 납치당해 끌려온 빈집이었다. 초반에 유미가 한 쪽 신발이 벗겨진 채 황급히 극장을 나갔던 이유는 편지의 지시대로 은색 무도화를 신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불길한 느낌이 들어 미리 여분의 신발을 준비해 가서 갈아신을 참이었다. 그런데 약속장소인 극장으로 갔다가 타마코의 시체를 목격하고 놀라서 정신없이 뛰어나가는 와중에 한 짝이 벗겨졌고, 그 벗겨진 신발이 미츠기의 자리로 떨어졌던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유미가 신발의 주인이라는 미츠기의 예상이 적중한 셈.] 벽장 안에 그녀를 감금했다가 강제로 은색 무도화를 신겨서 살해하려 했으나[* 쿄스케의 성격상 유미 혼자만 은색 무도화를 신지 않은 것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백옥당에서 마지막 남은 무도화 한 켤레를 훔치는 수고를 굳이 감내한 것도 계획을 완벽하게 성사시키기 위해서였던 셈.], 그 순간 들이닥친 유리와 미츠기에게 저지당하고 유미는 무사히 구출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